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스왑딜이 진행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첼시와 맨시티는 다가오는 여름에 선수를 맞바꿀 수 있다. 맨시티는 주앙 칸셀루(28)의 자리를 대체하길 원하고 있으며 첼시의 벤 칠웰(26)에 관심이 있다. 또한 첼시도 칸세루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기에 충격적인 스왑딜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칸셀루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갑작스러운 임대의 원인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불화다. 칸셀루는 최근 줄어든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가졌고 결국 직접 임대를 추진하면서 맨체스터를 떠났다.
뮌헨은 칸셀루를 임대하면서 7,000만 유로(약 957억원)의 선택적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뮌헨은 해당 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최근 뮌헨의 디렉터 하산 살리하미지치는 칸셀루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옵션이 발동되지 않는다면 칸셀루는 맨시티로 돌아가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는 칸셀루를 내보내는 방안까지 고민하고 있고 칠웰을 대체자로 낙점했다.
칠웰은 2020년에 5,000만 파운드(약 772억원)의 이적료로 레스터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높은 이적료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부상 이탈을 반복했다. 지난 시즌에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번 시즌도 햄스트링 부상에서 최근 복귀했다.
매체는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겨울에 3억 파운드(약 4,600억원) 이상을 지출했음에도 벌써 여름 영입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충분히 칸셀루와 칠웰이 유니폼을 바꿔 입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벤 칠웰과 주앙 칸셀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