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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바르셀로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를 향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벤탄쿠르는 지난 1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쓰러졌고, 정밀 검사 결과 무릎 십자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시즌 아웃'이다. 많은 선수들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대표팀 동료 벤탄쿠르를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언론인 제라르 로메로가 운영하는 채널 'Jijantes'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고 "내가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라면 우루과이 대표팀 동료 벤탄쿠르를 영입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리고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또 한 명 있었다. 바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이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전설' 그 자체다. 지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778경기에 나서 672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출장, 최다 골 보유자다.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우승 10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총 34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과 오는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메시의 재계약이 불투명한 가운데 다시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시. 현지 언론들은 더 이상 트로피에 대한 욕심이 없어진 그가 남은 커리어를 의미있게 마무리 짓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그렇기에 자신의 모든 것이 담긴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아름답게 커리어를 끝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라우호는 "메시를 꼭 영입하고 싶다"며 "바르셀로나 모든 선수들이 메시의 복귀를 좋아할 것이고, 환영할 것이다. 바르셀로나에게는 너무나 좋은 소식이다. 분명히 메시는 팀의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선수다. 그와 함께 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특별한 기회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메시의 복귀를 좋아할 것이라는 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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