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현지 해설가가 유벤투스에 김민재보다 뛰어난 수비수는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해설가로 활약 중인 람바우디는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방송 텔레보메로를 통해 김민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유벤투스팬인 이탈리아 가수 파올로 벨리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람바우디는 '나폴리 선수 중 유벤투스 입장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벨리가 "나폴리에서 한명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김민재가 아닌 오시멘을 영입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김민재와 쿨리발리의 비교에 대해 "나는 쿨리발리를 더 선호한다. 쿨리발리를 존중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람바우디는 "유벤투스의 어떤 수비수보다 김민재를 더 높게 평가한다"며 올 시즌 김민재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김민재를 극찬한 람바우디는 아탈란타, 라치오, 제노아, 페루자 등 다수의 이탈리아 클럽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지난 1990년대 전성기를 보냈다. 람바우디는 현역 은퇴 이후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9승2무1패(승점 5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2경기에서 15골을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13일 열린 크레모네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2라운드에서 자신의 세리에A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 가담 능력도 선보였다. 나폴리(승점 59점)는 세리에A 2위 인터밀란(승점 44점)에 승점 15점 앞서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7일 사수올로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