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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요리스의 부재로 골키퍼 문제가 발생한 토트넘의 골키퍼 보강 계획이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의해 좌절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간) '토트넘은 요리스의 부상 이후 벤 포스터를 영입하려 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저지로 인해 실패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영입을 추진한 벤 포스터는 지난 2004-05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이후 2007-08시즌부터 3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키퍼를 맡으며 박지성의 동료로 활약하기도 했다. 벤 포스터는 맨유, 버밍엄시티,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왓포드 등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390경기에 출전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8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던 벤 포스터는 지난시즌 왓포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이후 은퇴했다. 벤 포스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백업 골키퍼로 활약해 달라는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현역 은퇴 이후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벤 포스터를 요리스의 공백을 메울 골키퍼로 점찍었다. 특정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이적 시장 기간 이외에 선수를 영입할 수 있지만 토트넘의 벤 포스터 영입 계획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의해 저지됐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주축 골키퍼 요리스가 지난 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무릎 부상을 당해 6주 이상의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12일 열린 레스터시티전에서 프레이저 포스터가 요리스를 대신해 골문을 지켰지만 4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레스터시티전에서 토트넘의 후보 골키퍼로 대기한 오스틴은 토트넘에서 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경기 경험이 없다. 토트넘은 요리스 부재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가운데 골키퍼 고민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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