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 김건호 기자]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올해는 확신이 좀 생긴 것 같다"
이재원은 2006년 1차 지명으로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SK에서만 활약한 이재원은 최근 몇 년 동안 주전 포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8시즌 407타수 134안타 17홈런 57타점 타율 0.329 OPS 0.918을 기록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재원은 4년 69억 원에 SK와 계약했다.
하지만 이후 이재원은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에는 234타수 47안타 4홈런 28타점 타율 0.201 OPS 0.574를 기록했다. 2020시즌 다음으로 가장 좋지 않았던 시즌이었다. 당시 성적은 타율 0.185 OPS 0.514였다. 이재원 이번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이재원은 FA 신청을 하지 않았고 잔류를 선택했다.
이재원은 지난 시즌 부진의 원인으로 정신적인 문제를 꼽았다.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취재진을 만난 이재원은 "작년에는 멘탈이 아예 무너졌다. 가장 큰 것은, 남들이 '괜찮다'고 하는데 내가 안 괜찮았다는 점이다. 불안하다. 남들은 '좋아졌다',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 스스로 '불안하다'며 확신이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멘탈적으로 괜찮아졌다고 밝혔다. 이재원은 "지금은 조금 달라졌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올해는 확신이 좀 생긴 것 같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며 "나는 내 평균만 하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4명의 포수가 참가했다. 이재원, 김민식, 이흥련, 조형우다. 일각에서는 SSG의 포수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원은 "좋은 일도 겪어봤고, 안 좋은 일도 겪어봤다. 이야기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본다"라며 "우리 포수들 준비 잘하고 있다. 시즌 때 좋은 모습 보이며 인식은 또 바뀔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재원. 사진 =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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