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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위기다.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토트넘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그리고 지난 12일 레스터 시티전 1-4 참패가 화룡점정을 찍었다. 많은 전문가들과 축구인들이 토트넘을 비판했고,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전술을 비난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전설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글렌 호들도 거들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선수와 감독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또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도 잡은 바 있다.
호들은 영국의 'BT Sport'를 통해 토트넘이 '퇴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비적인 부분에서 토트넘이 뒤로 가고 있다고 확신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올려놓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과 비교했다.
호들은 "2019년 포체티노 감독 시절과 비교해 지금 토트넘이 더 나은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들은 "지금 토트넘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뒷걸음을 치고 있다. 포체티노 시절인 4년 전 토트넘의 포백은 절정에 다다랐다. 최고 수준의 수비를 보여줬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토트넘의 수비가 무너질 때마다 위험해 보였다. 지금 토트넘을 실망시킨 것은 수비다. 수비를 포함해 현재 토트넘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라고 꼬집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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