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오은영 박사가 '오은영 게임'이라는 프로그램 이름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은영 박사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ENA 본사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케이블채널 ENA '오은영 게임'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은영 게임'은 '육아대통령' 오은영 박사가 지금까지 숨겨둔 비장의 무기, '놀이'를 꺼내는 특급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오은영 박사는 놀 줄 모르는 부모는 물론 손주들의 육아에 지친 조부모들의 고민까지 해결할 놀이 처방전을 소개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오은영 게임'이라는 프로그램 이름을 두고 "어떤 분은 '오징어 게임'의 패러디 아니냐고 하시더라"며 말했다. '오은영 게임'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줄임말이 '오겜'으로 같기 때문.
이어 "MC를 보는 신동엽 씨랑 개인적으로 너무 친해서 사적인 자리에서는 '누나', '동엽아'하는 사이다. 우리 동엽이가 촬영 내내 스무 번 중에 한 번은 '오징어 게임'이라고 해서 내가 '야, 어우 뭐야' 이런 적도 있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그만큼 재밌고 즐겁게 아이와 매일매일 상호작용하는 행복한 시간을 편안하게 즐기라는 의미에서 '오은영 게임'이라고 했다"며 "어떤 누구에게나, 어떤 가정이든, 어떤 부모든 모든 아이한테 다 해당이 되는. 집에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려고 '오은영 게임'이라고 붙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오은영 게임'의 현장 분위기를 묻자 "게임을 하다 규칙을 어기면 '오징어 게임'은 탈락이다. '오은영 게임'은 탈락이 아니다. 잠깐 나가서 규칙을 듣고 다시 재시도한다"며 "이걸 여러 번 했더니 아이들이 배워서 훨씬 더 잘해나가더라. '역시 아이들은 어른이 잘 가르치면 배우는구나' 싶어서 너무 감동이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ENA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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