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는 아나운서 출신의 남성 잡지 모델 김나정이 출연해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 되나요?"라는 질문을 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학과를 졸업한 김나정은 이후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3~4년간 증권과 날씨 방송 등을 진행했다. 모델이 돼서는 바니걸 콘셉트로 일기예보를 진행하는 화보를 찍기도 했다.
이어 자료 화면을 통해 김나정의 고수위 화보들이 공개되자 진행자인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은 말을 잃은 채 서로의 눈만 바라봤다.
김나정은 "아나운서였다가 이런 활동을 하니까 악플이나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하며 "이대를 들어간 거나 아나운서가 된 것, 섹시한 것 모두 제가 노력해서 된 것이다. 제가 가진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섹시 아이콘' 마릴린 먼로를 롤모델로 꼽으면서 "젊을 때 나만의 아름답고 섹시한 모습을 남기고 싶다. '우리 나라에서 섹시한 사람' 하면 나를 떠올릴 수 있을 만큼 하고 싶다. 이 시기가 지나가면 아쉬울 것 같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나아가서 '법'을 공부해 보고 싶다는 김나정은 "혼자 일을 하다 보니 계약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티스트들이 많더라. 그런 부분에 관련된 법 공부를 해보고 싶다"며 "그런데 편견 때문에 해도 괜찮을지 걱정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 채널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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