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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25·맨유)가 엘링 홀란드(22·맨시티)의 득점 기록을 추월했다.
래쉬포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소속된 선수 가운데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현재까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그 다음이 홀란드이며, 리야드 마레즈(맨시티), 에디 은케티아(아스널), 해리 케인(토트넘)이 뒤를 이었다.
래쉬포드는 카타르 월드컵에 다녀온 뒤로 완전히 바뀌었다. 프리미어리그와 컵대회를 모두 포함해 13골을 퍼부었다. 홀란드는 8골을 넣었고, 마레즈는 7골, 은케티아와 케인은 6골씩 기록했다.
카타르 월드컵 종료 시점부터 현재까지 래쉬포드는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몰아치기보다는 꾸준하게 넣는 스타일이다. 8골이 8경기에서 나왔다. 이 기간 FA컵에서는 2경기 1골, 리그컵에서는 4경기 4골을 넣었다.
래쉬포드는 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의 진기록까지 뛰어넘었다. 루니는 현역 시절에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7경기 연속골을 넣은 바 있다. 래쉬포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9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루니는 래쉬포드가 자신의 기록을 깨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계속 나아가자 래쉬포드”라며 축하했다. 래쉬포드는 “고마워요 형”이라고 화답했다.
골감각이 절정에 오른 래쉬포드는 FC바르셀로나 원정에 나선다. 맨유는 오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FC바르셀로나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치른다.
래쉬포드는 바르셀로나전에서 1골만 넣어도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골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래쉬포드는 2019-20시즌에 22골을 기록한 바 있다. 잔여 시즌 동안 신기록을 쓸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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