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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이지현은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현은 "공황장애 때문에 응급실까지 갔다고?"라는 이성미의 물음에 "어느 날 밥 먹다 갑자기 이상함을 느꼈다. 손에서 시작해 다리까지 마비가 오는 거야. 그리고 머리와 눈까지 움직일 수가 없어 당장 죽을 것 같았다. 진짜. 그래가지고 응급실에 갔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지현은 이어 "전신 마비 증상을 정밀 검사 받았는데 정상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아픈데 정상인 건 말이 안 된다' 해서 결국 정신적인 문제로 공황장애 판정을 받았다"며 "그런데 공황장애가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다. 밖에 나가는 것도 무섭고 운전하는 것도 무섭고 집 앞에 현관을 내가 나간다는 거 자체가 1년 동안 상상도 못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재 이지현(41세)은 두 번의 이혼 후 딸 김서윤(11세) 양과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김우경(9세) 군을 홀로 양육하고 있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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