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질책한 다이어, 경고 누적으로 결장…토트넘, 수비도 공백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전력 공백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차전을 패한 토트넘은 다음달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8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토트넘은 AC밀란전에서 전력 공백 속에 경기를 치렀다. 미드필더 호이비에르가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했고 벤탄쿠르와 비수마는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골키퍼 요리스 역시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은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수비수 다이어가 후반 18분 경고를 받았다. 다이어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3번째 경고를 받아 AC밀란과의 16강 2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다이어는 AC밀란과의 16강 1차전에서 손흥민에게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다이어는 후반 30분 손흥민이 토트넘 진영에서 볼을 빼앗겨 AC밀란에게 속공을 허용했고 수비수 다이어가 힘겹게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이후 다이어는 손흥민을 향해 강한 제스처를 보내며 주의를 주기도 했다.

토트넘은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주전급 미드필더 3명이 결장해 중원이 붕괴된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AC밀란과의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호이비에르의 출전이 가능하지만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벤탄쿠르의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토트넘은 비수마와 요리스의 AC밀란전 출전도 불투명한 가운데 다이어의 경고 누적으로 인해 수비진 공백도 발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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