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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26·나폴리)를 향한 극찬은 다양한 표현으로 계속되고 있다.
나폴리는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넬레밀리아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사수올로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를 치른다. 나폴리는 승점 59점(19승 2무 1패)으로 리그 1위를, 사수올로는 승점 24점(6승 6무 10패)으로 리그 14위를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재개된 첫 경기에서 인터밀란에 0-2로 패한 후 리그 6연승을 기록 중이다. 연승 기간 중 유벤투스(5-1), AS로마(2-1) 등 까다로운 팀들도 연파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리그 2위 인터밀란(승점 44점)과의 승점 차도 어느새 15점으로 벌어졌다.
미국 통계 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나폴리의 리그 우승 가능성을 무려 95%로 예상했다.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컵)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김민재의 활약도 여전하다. 김민재는 부상 예방 차원에서 후반전에 교체된 삼프도리아전을 제외하고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를 이끌었다. 특히 직전에 펼쳐진 크레모네세와의 경기에서는 기분 좋은 시즌 첫 도움까지 기록했다.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를 향한 극찬이 전해졌다. 과거 나포릴에서 뛰었던 수비수 마우로 보노미는 “나폴리는 리그에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 김민재를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칼리두 쿨리발리와 같은 ‘나폴리의 우상’을 훌륭한 방법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오랜 기간 나폴리 수비의 핵심이던 쿨리발리가 생각나지 않는다는 의미의 칭찬이다.
사수올로전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사수올로전에서 메렛, 디 로렌조, 라흐마니, 김민재, 올리베르, 잠보 앙귀사. 로보트카, 지엘린스키, 폴리타노,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 예상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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