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차태현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3월 1일 영화 '멍뭉이'(감독/각본 김주환) 개봉을 앞두고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
극 중 차태현은 야심 차게 오픈한 카페는 말아먹어 돈은 궁하지만 의리 하나는 최고인 진국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진국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인성으로 민수에게 사촌 형이지만 친형 못지 않은 존재가 되어 주며 함께하는 여정 끝에 계획에도 없는 집사 라이프를 시작한다.
민수 역의 유연석과는 지난 2008년 드라마 '종합병원2' 이후 또 한 번 호흡을 맞추며 업그레이드 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이어 "유연석이 '종합병원2' 때 이후 꾸준히 잘 되고, 너무 잘 된 다음에 다시 만나서 내가 키운 자식도 아닌데 무척 뿌듯했다. 연석이 이름이 먼저 나오는 영화에 출연해서 재밌고 즐거웠다. '과속 스캔들' 때 강형철 감독님도 그렇고 신인분들과 찍으면 그런 부분이 되게 좋다"라고 기뻐했다.
또한 차태현은 "일주일 넘게 지방 로케이션 촬영을 하면서 유연석과 둘이 많이 놀았다. 목포 촬영할 때는 둘이 골프도 치러 가고, 일부러 친해지려고 그런 건 아닌데 되게 재밌게 놀면서 찍었다. 합이 잘 맞았다"라고 전했다.
[사진 = ㈜키다리스튜디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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