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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카림 아데예미(21·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환상적인 돌파를 선보였다.
도르트문트는 16일 오전 5시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세바스티앙 알레, 율리안 브란트, 살리흐 외즈칸, 주드 벨링엄, 아데예미, 엠레 잔, 하파엘 게헤이루, 니코 슐로터벡, 니클라스 쥘레, 마리우스 볼프, 그레고르 코벨이 출전했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카이 하베르츠, 미하일로 무드리크, 주앙 펠릭스, 하킴 지예시, 루벤 로프터스 치크, 엔조 페르난데스, 벤 칠웰, 칼리두 쿨리발리, 티아고 실바, 리스 제임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치열했던 경기는 한 골로 갈렸다. 후반 18분 첼시의 코너킥 공격이 막혔고 도르트문트의 역습이 진행됐다. 하프라인 아래서 볼을 잡은 아데예미는 단독 돌파를 시도했다. 첼시 후방에 남아있는 선수는 엔조 한 명이었다. 아데예미는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드리블을 했고 엔조와 케파를 모두 제친 후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약 70m& 정도를 혼자 몰고 간 완벽한 드리블이었다. 아데예미는 득점 장면 외에도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첼시 수비를 흔들었다. 영국 ‘더 선’은 “아데예미의 원더골로 첼시가 KO를 당했다. 첼시의 우승컵 희망이 무너지면서 엔조는 1억 600만 파운드(약 1,630억원)의 말 같았다”고 설명했다.
아데예미는 독일의 미래라고 평가받는 유망주다. 엄청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수비를 무너트리고 득점을 노린다. 2021-22시즌 잘츠부르크에서 리그 19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았고 이번 시즌 4,000만 유로(약 548억원)에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아데예미는 16강 1차전 공식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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