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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카스텔로 뤼케바(20·올림피크 리옹)를 노리고 있다.
뤼케바는 프랑스 출신으로 리옹의 성골 유스다. 2011년부터 리옹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2021년에 리옹과 처음으로 프로팀 계약을 체결했다. 2021-22시즌에 1군 무대에 데뷔한 뤼케바는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올시즌은 리그 20경기에 나오면서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뤼케바는 쉽게 찾기 힘든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최대 장점이 빌드업일 정도로 뛰어난 패스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어린 나이답지 않게 깔끔한 인터셉트를 자랑한다. 184cm의 센터백으로 피지컬은 강하지 않지만 빠른 스피드로 뒷공간을 커버한다.
여러 팀이 뤼케바를 주목하는 가운데 맨유도 영입 움직임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뤼케바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팀 스카우터에게 뤼케바 영입을 추진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뤼케바를 예의주시하며 수비진 쇄신을 준비하고 있다. 리옹은 이미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 선수인 뤼케바를 3,000만 파운드(약 460억원) 이상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 아래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맨유는 수비진 정리에 나서고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라파엘 바란이라는 확실한 주전 수비수가 있지만 백업이 불안하다.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 해리 매과이어는 신뢰를 잃으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빅토르 린델로프와 필 존스는 전력 외 선수다.
그로 인해 중앙 수비수 링크가 계속되고 있다. 김민재(나폴리)도 타깃이다. 맨유의 김민재 영입설은 지난해부터 전해지고 있다.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686억원)를 지불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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