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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베트남 축구협회(VFF)가 필립 트루시에(67·프랑스)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U-23 대표팀 감독으로 트루시에 감독을 선임했다. 이 자리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 이 때문에 축구협회는 경험 많은 지도자 트루시에 감독에게 대표팀 사령탑을 맡겼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1955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축구인이다. 선수 시절 프랑스 프로 리그에서 활약하다가 은퇴 후 수많은 프로팀 및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다. 1990년대에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부르키나파소, 남아공 대표팀을 이끌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는 일본 대표팀을 지휘했다. 당시 2002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국이었던 일본은 트루시에 감독 체제에서 16강에 진출했다. 한일 월드컵 직후 트루시에 감독은 일본을 떠나 카타르, 마르세유, 모로코, 항저우 감독직을 보냈다. 최근까지는 베트남 U-19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번 2023년부터는 박항서 감독 후임으로 베트남 국가대표팀 및 U-23 대표팀 지휘봉을 이어받는다. 박 감독은 지난 5년간 베트남을 지휘하다가 지난 1월에 막을 내린 2022 미쓰비시컵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진 = 베트남 축구협회]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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