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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의 헤리 케인(29)은 내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약 1년 5개월 남았다. 정확히는 2004년 6월까지이다.
그래서 토트넘은 팀의 스트라이커인 케인의 잔류를 위해 노력중이다. 하지만 팀의 재계약 협상에 대해서 케인은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인도 올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 팀을 옮기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케인은 지난 2021-22 시즌을 앞두고 다른 팀으로 이적을 요구하며 소극적인 태업을 벌인 적도 있다.
케인 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케인에 대한 입맛을 다시고 있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원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EPL에서도 꾸준히 케인의 이적 이야기가 돌아다닌다. 가장 최근에도 불거졌다. 영국 매체들은 최근 케인이 2022-23시즌이 끝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가지 못하는 맨유여서 케인도 관심이 없었지만 올 해는 맨유가 토트넘을 앞지르고 챔스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실정이다. 케인의 마음이 흔들리는 이유이다.
토트넘 구단도 케인의 이적에 동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 약 1200억원을 책정해 놓았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팀에서 가장 적합한 공격수가 바로 케인’으로 정해 놓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더 선이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내부 분석 결과, 케인이 가장 적합한 선수이며 그래서 다시 이적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내부 분석에 따르면 케인 만큼 뮌헨에 적합한 선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바이에른이 어떤 분석을 사용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케인의 올 시즌 활약을 보면 뮌헨 뿐 아니라 다른 팀도 군침을 흘릴 수 밖에 없다.
케인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7골을 넣었다.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낸 경우도 한 경기에서 한번 반 정도 있었다. 올 시즌 맹활약 덕분에 케인은 이달 초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67번째 골을 넣으며 구단 최다 득점자였던 지미 그리브스의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더 선]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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