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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7일(현지시간) ‘그레이엄 노턴 쇼’에 출연해 “시력이 나빠져 대본 읽는 것이 힘들어졌다”면서 “나는 사진 같은 기억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사를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그것들이 페이지에 어디에 나타나는지도 알려주는 기계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대사를 배우고 기억하는 것이 매우 쉽다는 것을 발견하곤 했다. 나는 지금 셰익스피어의 ‘12야’ 전체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덴치는 2012년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10년 동안 점진적인 시력 상실을 야기하는 나이와 관련된 황반변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는 2012년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인터뷰에서 “내 눈 상태, 황반변성에 대한 수많은 기사에 대응하여, 나는 이것이 과장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 병은 전 세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싸워야 하는 병이며, 내가 대처하고 적응하는 법을 배웠고, 실명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황반변성은 50살 이상의 성인들에게 시력 상실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특히 도로 표지판을 읽고, 얼굴을 인식하고, 보는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그는 지난해 말 “지금은 눈이 안보여서 별로 하고 있는게 없다”고 말했다.
주디 덴치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만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5번의 수상경력을 넘어 여왕으로부터 ‘데임(Dame)작위’를 수여 받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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