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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위기를 겪고 있다.
아스널은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를 치른다. 아스널은 승점 51점(16승 3무 3패)으로 2위를, 빌라는 승점 28점(8승 4무 10패)으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아스널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3경기 1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아스널은 토트넘과 맨유를 연달가 격파하며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에버튼과의 22라운드에서 0-1로 일격을 당했다. 이어진 브렌트포드전에서는 비디오 판독(VAR) 오심으로 1-1로 비기며 승리를 놓쳤다.
직전 경기는 맨시티와의 결투였다. 케빈 데 브라이너에게 실점한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전에 잭 그릴리쉬와 엘링 홀란드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고 맨시티와 승점 동률이 됐고 득실차에서 밀리며 2위로 내려갔다.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최근 떨어진 경기력이 문제다. 공격에서는 가브리엘 제주스의 공백이 점차 커지고 있고 수비에서도 실수가 잦아지고 있다.
답답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획득 승점이 유사하다. 아스널은 최근 5경기 동안 2승 1무 2패를 하며 승점 7점을 획득했다. 토트넘은 2승 3패로 승점 6점. 획득한 승점 차이는 단 1점에 불과하다.
빌라전에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가운데 상대는 과거 아스널을 이끌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다. 빌라도 최근 2연패에 빠진 만큼 홈에서 강하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빌라전이 우승 경쟁에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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