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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1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날 네이마르는 포커 대회에 출전했다. 이 사진이 대회 주최측과 친구가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면서 네이마르의 돌출행동이 도마위에 올랐다.
하지만 PSG 감독인 크리스토프 갈티에가 네이마르의 행동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고 18일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다.
갈티에는 “나는 이 사진이 공개된 후 네이마르와 이야기했다. 나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우리의 대화는 우리 사이에 남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화 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는 “네이마르가 쉬는 날을 가질 권리가 있다. 그는 포커를 좋아하고 그렇게 할 모든 권리가 있다”고 밝혀 쉬는 날 자신의 돈을 갖고 무엇을 하든 간섭할 일이 아니다라는 것을 명확히 했다. 쉬는 날 무엇을 하든 그건 선수 개인의 문제이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이다.
하지만 패스트푸드를 먹은 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네이마르에게 경고를 한 것처럼 들렸다. 이야기를 했지만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많은 감독들이 시즌 동안 패스트푸드를 먹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는 맨유에 부임하자마자 첫 번째로 한 것이 시즌 동안 하지 말아야할 금지목록 발표였다. 거기에 정크푸드 금지와 음주 금지가 포함되어 있었다.
갈티에도 파리 생제르맹에 ‘패스트푸드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에 대해서 네이마르와 무슨 이야기를 했는 지는 밝히지 않은 것이다.
한편 네이마르는 유명한 포커마니아이다. 특히 한 업체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 업체가 주최한 대회가 마침 파이에서 열렸기에 출전한 것이다.
네이마르는 유명한 이 이벤트 대회인 EPT 파리에서 순식간에 탈락했다고 한다. 그래서 네이마르는 참가비가 1만유로인 다른 대회에 다시 출전해서 예선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네이마르는 한 유명 패스트푸드점에 들러서 사진을 찍었다. 먹는 사진이 아니라 패스트푸드점에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
[사진=프랑스 언론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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