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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튀르키예 지진으로 실종된 가나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크리스티안 아츠가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18일(한국시간) "아츠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츠의 매니저인 무라트 우준메흐메트는 현지 언론에 "튀르키예 남부 지역 건물 붕괴 현장에서 아츠 시신을 수습했고, 아츠의 휴대전화도 함께 발견됐다"고 말했다.
최근 아츠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축구팬들이 아츠의 무사 귀환을 바랐지만 결국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했다.
아츠는 2011년 포르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첼시, 뉴캐슬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튀르키예의 하타이스포르로 이적했다. 가나 대표팀에서는 65경기 나서 9골 넣었다.
아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전 소속팀이었던 뉴캐슬,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이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도 아츠를 기억했고, 안타까워했다. 아츠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 소속이었다. 임대를 전전하며 첼시에 녹아들지 못했지만 첼시맨이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이에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에서 뛴 전설, 그리고 첼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장으로 꼽히는 테리가 대표로 나서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테리는 "축구에서 가장 유쾌했던 사람"이라고 아츠를 표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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