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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파티광'으로 유명하다.
네이마르가 파티를 개최해 즐겼다는 소식은 꾸준히 흘러나온다. 최근에는 브라질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후 브라질로 복귀해 바로 파티를 열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파티광의 파티 열정은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이어졌다. 네이마르의 프랑스 거주지는 파리 외곽의 휴양도시 부지발이다. 파리에서 15km 떨어진 작은 도시다.
이곳에서 네이마르는 최근 성대한 파티를 개최했다. 바로 자신의 생일 파티였다. 지난 5일이 네이마르의 생일. 온 동네가 떠들썩하게 네아마르는 파티를 즐겼다.
파티를 좋아하고, 파티를 즐기는 것이 무엇이 문제겠는가.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문제가 된다. 네이마르의 시끄러운 파티로 인해 네이마르 이웃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의 '레키프'가 네이마르 이웃들을 인터뷰했다. 대부분은 분노했다. 네이마르를 향한 적대감이 대단했다.
지난 5일, 네이마르의 생일. 네이마르는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파티를 이어갔다. 오케스트라를 동원하는 등 엄청난 소리가 온 동네에 울려 퍼졌다. 이에 이웃들은 폭발했다.
한 이웃은 "네이마르는 절대 존중받지 못할 사람이다. 네이마르는 너무 심했다. 오케스트라를 동원했고, 대형 음향 시스템을 갖춰놨다. 나는 길 건너편에 사는데 우리집 창문이 흔들렸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은 "나는 네이마르의 집에서 600m 떨어진 곳에 산다. 네이마르는 이웃에 대한 존중심이 없다. 절대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다. 네이마르가 연 파티 중 일부는 무려 48시간 동안 지속된 적도 있었다"고 비판했다.
반면 네이마르의 파티를 이해할 수 있다는 소수의 이웃도 존재했다.
한 이웃은 "물론 여성들이 비명을 지르고, 엔진의 굉음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받아들일 수 있다. 기껏해야 한 달에 한 번 정도 있는 일이다. 네이마르의 파티가 나를 괴롭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많은 사람들이 불평하고 있다. 그렇지만 네이마르 나이에, 스타가 자신의 돈으로 파티를 즐기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나는 네이마르가 파티를 즐기는 것에 놀라지 않았다. 다만 그의 이름이 네이마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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