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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대장동 팀의 로비스트'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석방 3달여 만인 지난 18일 재구속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또 다른 변곡점을 맞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두고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관심은 김만배씨가 '저수지' 물꼬를 틀 것인가이다. 걱정 마세요. 화끈하게 불어버릴 것"이라면서 "김만배씨는 의리가 없다. 김성태 같은 '순정 조폭'도 입을 열지 않나"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전여옥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만배씨가 다시 구속됐다. 그리고 김만배씨는 브로커든 사이비든 기자 출신이다. '태세 전환'이 빠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검찰은 200쪽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이재명 대표는 애창곡 '묵비권'의 후렴 '난 몰라~'만 부르고 있다"며 "그리고 기껏 하는 것이 정청래 민주당 의원 조언대로 국회 앞 동원집회나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진 찍힐 때만 비장한 척, 동영상 보니 소풍 온 애들처럼 지들끼리 웃고 떠들더라"며 "기껏 5년 정권? 5년 정말 긴 시간이다. 5년 내내 저 짓거리 한다는 건데 이 부분에서 김만배씨가 절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도 얼굴 보면 맛이 완전히 갔다. 마침내 감빵(감옥) 갈 결심?"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정말 무섭다. '살아 있는 권력'도 잡아넣었는데 '꺼져가는 양아치 소탕'쯤이야 뭐~ 요즘 곽튜브도 기분 더럽겠다. 어떻게 준돌(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이나 잼(이재명 대표) 아빠나 '구속 대기 순번'탄 사람들이 뒷담화나 해대니 말이다"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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