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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에서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3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사수올로전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무실점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사수올로와의 경기에서 상대 속공을 사전에 차단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사수올로가 속공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김민재는 발빠른 수비로 상대의 공격 흐름을 사전에 끊어 놓았고 사수올로는 김민재로 인해 하프라인을 넘어서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사수올로전 활약에 대해 '한국의 거대한 벽이다. 돌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하며 극찬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는 '김민재는 상대 공격을 미리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루즈볼을 차지해 나폴리 공격에 연속성을 부여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입성 두달 만인 지난해 9월 세리에A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0승2무1패(승점 62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인터밀란(승점 47점)과 승점 15점 차이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지난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노린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23경기에서 15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와 함께 올해 열린 7번의 세리에A 경기 중 5경기를 무실점으로 장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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