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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첼시는 19일 오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8승7무8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10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첼시의 문제는 골을 넣는 것을 잊어버렸다는 점이다. 포파나와 함께 마두에케, 후앙 펠릭스, 마운트가 공격진을 구성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첼시는 지난 16일 열린 독일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무득점 패배를 당한 것이다.
첼시는 올해 열린 10경기에서 6경기째 골을 넣지 못했다. 득점한 경기에서도 겨우 한 골만 넣었다. 정말 ‘고구마 공격력’이다.
팬들은 이제 지칠대로 지쳤다. 두달째 이어지고 있는 골 가뭄에 또 다시 그레이엄 포터 감독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데일리스타는 19일 ‘첼시 팬들은 모두 사우샘프턴 패배 후 그레이엄 포터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레이엄 포터는 지난 해 9월초 챔피언스리그 우승 감독인 토마스 투헬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투헬이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보엘리첼시 구단주는 전격적으로 그를 경질했다.
그리고 영입한 감독이 바로 그레이엄 포터이다. 포터는 교체후 잠깐 동안 ‘포터 매직’을 선보였지만 지금은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포터는 5년 계약을 했지만 겨우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팬들은 그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보엘리는 경질은 없다고 못박은 상태이다.
포터 경질을 요구하고 있는 팬들이 점 찍은 감독은 한 명이다. 언론은 ‘만약 그레이엄 포터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해임된다면 첼시 팬들은 이미 하나의 이름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로 팬들이 원하는 감독은 루이스 엔리케이다. 스페인 출신인 엔리케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스페인 감독직에서 짤린 후 지금까지 무직인 상태이다.
첼시 팬은 “보엘리, 그레이엄 포터를 해고하라. 루이스 엔리케는 우리가 강등되기 전에 이것을 해주세요”라고 트윗을 날렸다.
또 다른 팬은 “이 쓰레기 포터가 우리를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 안보이나? 빌어먹을 눈이 있나? 토드...루이스 엔리케 ASAP”라고 구단주에게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첼시 이사회가 지금 당장 할 가장 현명한 조치는 포터를 해고하고 감독직을 루이스 엔리케에게 넘기는 것이다”거나 “첼시가 엔리케와 통화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팬도 있었다.
[포터와 엔리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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