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롯데는 지난 1일부터 괌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무려 47명 괌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괌에서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롯데는 한국으로 돌아온 뒤 오는 20일 일본 이시가키섬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롯데는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기념으로 만찬회를 가졌다. 롯데는 "티본 스테이크, 랍스터 등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직접 파견한 셰프진의 만찬이 선수단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최영 롯데호텔 괌 총지배인은 "훈련하느라 수고하신 자이언츠 선수분들께 기억에 남을 식사를 선사하고자 총주방장과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맛있는 음식들을 준비했다. 괌에서의 모든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신 것을 축하드리고 괌의 좋은 기운을 담아 2023년 플레이오프 진출 및 우승까지 거머쥐는 뜨거운 한 해를 보내시기 바라겠다"고 롯데의 선전을 기원했다.
만찬회에서는 미니게임을 통해 단합력을 기르는 시간도 가졌다. 선수단은 야수조와 투수조로 나뉘어 몸으로 말해요, 응원가 맞추기, 스피드 퀴즈 등 조별 협동 게임을 진행했고 야수조가 3-1 최종 스코어로 승리했다. 야수조 대표 안치홍은 상금 1000달러(약 130만원)를 수상했다.
박현우 롯데 운영부단장은 "대한민국 최대 호텔 그룹인 롯데호텔 임직원 여러분께 롯데자이언츠를 대표해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롯데 선수단은 최고의 호텔 롯데호텔 괌에서 숙박하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음식들을 통해 만들어진 완벽한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 나갈 수 있게 됐다. 2023시즌에 선수단의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 승리하는 한 해를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캠프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롯데 그룹과 롯데호텔 괌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러한 도움이 없었다면 2023시즌을 이렇게 잘 시작할 수 없었을 것이다. 팀이 얼만큼 강해질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팀적으로 한계를 마주칠 때가 있다. 그때마다 모두 팀워크라는 단어를 생각하길 바란다"고 선수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서튼 감독은 "괌에서 성공적으로 스프링캠프 마무리 할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일본에서 진행되는 경기 일정에 선수들을 육체적으로 준비시키는 목표를 달성했다. 각 파트별로 디테일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했다"며 "이제 팀은 일본에서 팀의 강점에 집중하여 훈련을 진행하고 경기력을 올리면서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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