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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이적시장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한 첼시가 라커룸 확장에 나선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9일(한국시간) '선수 영입에 6억파운드(약 9271억원)를 쏟아낸 첼시가 라커룸을 확장한다'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과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17명을 영입해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첼시는 기존 공격수 오바메양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선수단이 포화 상태에 도달했다.
첼시 관계자는 "첼시의 탈의실은 1970년대에 지어졌다. 최근 첼시의 라커룸은 훨씬 어수선해졌다. 경기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일부 선수들은 라커룸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1월 이적시장 이전까지만 해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최근 첼시 라커룸은 매우 붐비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100만유로(약 1662억원)에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만 3억 2300만파운드(약 487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네이마르 영입설과 잉글랜드 신예 미드필더 벨링엄 영입설도 주목받고 있다.
첼시는 선수단을 대폭 보강했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에 머물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첼시는 19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도 0-1로 패해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첼시는 올해 치른 10경기에서 6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는 등 득점력 부재로 고전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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