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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선 극적인 반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출신의 해설가 제나스, 크라우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 퍼디난드는 토트넘의 AC밀란(이탈리아)에 패한 이후 영국 BT스포르트를 통해 토트넘의 올 시즌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0-1 패배를 당해 2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승3무8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최근 맨체스터 시티에 승리를 거두고 레스터시티에 대패를 당하는 등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냈다.
현역시절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하며 토트넘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크라우치는 벤탄쿠르와 비수마의 부상으로 인한 토트넘의 중원 공백에 대해 "문제가 있다. 스킵과 사르가 AC밀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꾸준한 활약은 의문이다. 그들은 어리고 실수를 범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탑4에 진입하기 위한 좋은 선수 구성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토트넘이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탑4에 진입하는 것을 지금은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퍼디난드는 "토트넘은 꾸준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토트넘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탑4에 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토트넘 출신 제나스는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줬다"며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토트넘의 선전 가능성을 점쳤다.
토트넘(승점 39점)은 리그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1점)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1시30분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4위 도약을 노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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