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캐롯이 5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물론 내부사정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디드릭 로슨이 34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사실 2년 전 오리온 시절보다 3점슛 성공률은 다소 떨어졌다. 이날도 4개를 던져 1개도 넣지 못했다. 그러나 리드미컬한 림 어택과 미드레인지 게임이 돋보인다. 파워가 떨어지지만 리바운드를 사수하는 요령도 있다. 결국 30점의 다랄 윌리스가 로슨에게 판정패했다.
캐롯은 경기막판 삼성의 맹추격을 당했지만, 전성현이 장민국을 앞에 놓고 탑에서 도망가는 3점포를 꽂으며 승부를 갈랐다. 전성현은 3점슛 3개 포함 19점. 시즌 중반 이후 공격성공률이 뚝 떨어졌지만, 여전히 결정적 순간에 강하다.
삼성은 신동혁이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넣었다. 16점을 올렸다. 이호현과 이동엽이 13점, 12점을 올렸으나 역시 포워드진의 생산력이 수년째 고민이다. 턴오버를 4개만 범할 정도로 경기력이 나쁜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날 캐롯의 실책은 단 1개였다. 김진용이 8리바운드를 잡은 것도 눈에 띄었다.
고양 캐롯 점퍼스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2-86으로 이겼다. 22승20패로 5위를 지켰다. 6위 KT에 4.5경기 리드. 최하위 삼성은 3연패하며 12승23패.
[로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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