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머피 할로웨이가 결승득점과 함께 결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6강 진입 희망을 놓고 한국가스공사와 KCC가 혈투를 벌였다. 승부는 경기막판까지 알 수 없었다. 두 팀 모두 결정적 실책을 범하며 어지러운 흐름. 가스공사는 경기종료 3분여전 잇따라 턴오버를 범했으나 2분22초전 이대성의 뱅크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1분30초전 이대성의 패스를 받은 할로웨이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이후 두 팀은 1점도 주고받지 못하면서 승부를 끝냈다. 이대성은 경기종료 12초전 비디오판독 끝 다소 석연치 않은 공격자파울을 지적 받았다. KCC는 극적으로 얻은 마지막 공격기회서 라건아가 할로웨이를 상대로 포스트업을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할로웨이의 좋은 수비력이 빛을 발한 장면이었다.
가스공사는 이대성이 19점, 이대헌이 15점, 할로웨이가 13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KCC는 라건아가 25점 11리바운드, 이근휘와 박경상이 13점, 10점씩 올렸다. 결정적 순간 한 방을 해줄 수 있는 허웅의 부재가 느껴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를 81-79로 이겼다. 장기연패 후 2연승하며 15승28패로 9위, KCC는 4연패하며 17승24패. 6위 KT에 승차 없이 7위.
[할로웨이.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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