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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클레이튼 커쇼(35·LA다저스)를 대신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들어갈 선수가 결정됐다. 김하성 동료 닉 마르티네스(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미국 ESPN은 20일(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커쇼를 대신해 미국 WBC 대표팀 엔트리 30명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뷔해 2017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뛴 이후 지난해 샌디에이고에 입단해 47경기에 등판, 4승 4패 8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47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샌디에이고와 3년 2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초 미국대표팀 제의를 받은 마르티네스는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WBC에 출전하고,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나서는 것은 동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정중하게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커쇼의 불참으로 공백이 생겼고 마르티네스가 다시 합류하게 됐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한 바 있다. 2경기 선발로 나와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했다.
[닉 마르티네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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