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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일 오후 7시(현지시각)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린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BAFTA)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블란쳇은 골든 글로브, 베니스 국제 영화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까지 주요 영화제와 시상식의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내달 열리는 오스카 수상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
그는 ‘TAR 타르’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 지휘자 ‘리디아 타르’ 역을 맡아 권력과 욕망으로 무대와 일상의 균형을 깨트려 가는 과정을 섬세하고 긴장감 넘치게 그려냈다.
해외언론은 “연기 필로그래피의 정점”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그는 2015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입었던 것과 같은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블란쳇은 전 세계 난민과 실향민에 대한 연대의 상징인 블루 리본으로 의상을 장식해 주목을 끌었다.
한편 영화 ‘타르’는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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