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천군만마' 조규성의 잔류, 김상식 "여름 이적 열심히 도울 것"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조규성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 미디어데이’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진행된다. 공식 행사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 감독이 시즌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감독은 “선수 영입이 잘 됐다. 젊고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왔다. 이번 시즌 전북의 핵심은 세대교체다. 기존 선수들에 젊은 선수들이 가세하면서 좋은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동계 훈련 모습이 기대가 된다”고 했다.

전북은 해외 이적설이 가득했던 조규성이 잔류를 선택하면서 걱정을 덜게 됐다. 김 감독은 “선수에게는 미안함도 있는데 감독 입장에서는 남아줘서 고마운 상황이다. 본인도 여름에 도전하는 거에 있어 자신감이 있다. 좋은 상태로 이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 한다. 규성이도 주변 선배들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다. 규성이의 활약에 따라 이적료가 변할 수 있는데(웃음) 유럽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기대되는 선수로 독일 무대를 누비고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동준을 택했다. 김 감독은 “독일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팀에서는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기대가 된다. 또한 안드레 등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에 대한 동기부여가 크다. 항상 3관왕을 도전하는데 그동안은 아쉬움이 컸다. 이번 시즌에는 전북의 우승 DNA를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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