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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모예스 감독이 토트넘의 속공에 고전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서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후 4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려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케인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후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를 통해 "전반전은 오픈 게임이었다. 토트넘을 상대로 그런 경기를 하게되면 상대는 위협적인 카운터어택을 선보인다. 토트넘의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 케인이 볼을 차지한 후 손흥민에게 득점으로 연결되는 패스를 했다"며 토트넘의 속공에 무너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라이스는 토트넘전 패배에 대해 전술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미러는 26일 '라이스는 모예스 감독의 전술에 의문을 나타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라이스는 토트넘전에 대해 "우리는 토트넘을 상대로 5백을 사용했고 3명의 미드필더를 뒀다. 우리가 볼을 차지했을 때 공격수들이 고립된 느낌을 받았다"며 상대 속공에 무너졌을 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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