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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가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로 파리생제르망(PSG)의 승리를 이끈 가운데 프리킥 득점 기록이 주목받고 있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릴과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프리킥골을 터트려 4-3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1일 역대 프리킥 최다득점 기록 12명을 소개했다. 현역 선수 중에선 호날두와 메시만 역대 프리킥 최다득점 순위에 포함됐다.
호날두는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프리킥으로 58골을 터트려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93년부터 2015년까지 상파울루(브라질)의 골키퍼로 활약했던 체니(브라질)는 프리킥으로만 59골을 기록해 호날두보다 프리킥 득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80년대부터 플라멩고, 코리티안스, 바스코 다 가마, 산토스 등 다양한 브라질 클럽에서 활약했던 카리카(브라질)도 59골을 기록해 체니와 함께 역대 프리킥 최다득점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릴전 프리킥골을 포함해 그 동안 61개의 프리킥골을 터트려 역대 프리킥 득점순위 8위를 기록했다. 마라도나(아르헨티나)와 지코(브라질)는 62개의 프리킥골을 성공시켜 메시보다 순위가 앞섰다.
베컴(잉글랜드)은 65골을 터트려 프리킥 역대득점 5위에 소개됐고 호나우지뉴(브라질)와 레그로타글리에(아르헨티나)가 66골을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다. 펠레(브라질)는 70골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역대 프리킥 최다득점은 77골을 성공시킨 주니뉴(브라질)로 소개됐다. 지난 2000년대 리옹(프랑스)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프리킥 능력을 선보인 주니뉴에 대해 기브미스포르트는 '주니뉴는 프리킥에 있어 GOAT다. 메시는 세트피스에서 마술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프리킥 능력에선 주니뉴 근처에도 있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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