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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된 제이슨 헤이워드(33)가 LA 다저스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타격폼까지 바꿨다.
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4순위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은 헤이워드는 2014년까지 애틀랜타에서 활약한 뒤 2015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쳐 2016시즌 컵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8년 1억 8400만 달러(약 2388억 원)였다.
헤이워드는 2016년 142경기에 출전해 530타수 122안타 7홈런 49타점 타율 0.230 OPS 0.631을 기록했다. 타격에서는 아쉬웠지만, 좋은 수비 실력 능력을 보여줬고 내셔널리그 우익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컵스는 월드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꺾으며 에드워드는 겹경사를 맞았다.
헤이워드는 2017시즌에도 수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통산 5번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이후 하락세다. 장점이었던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시즌에는 50경기 147타수 39안타 6홈런 22타점 타율 0.265 OPS 0.848을 기록하며 이적 후 가장 좋은 타격 성적을 거뒀지만, 2021시즌 타율 0.214 OPS 0.627, 2022시즌 타율 0.204 OPS 0.555로 부진했고 결국 방출당했다.
방출당한 헤이워드는 다저스와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권이 있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헤이워드는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타격폼 수정도 계획 중이다. 미국 'MLB.com'은 21일(한국시각) "계약을 체결한 직후 헤이워드는 타격 코치 로버트 반 스코욕과 함께 훈련했다. 지난 시즌 고전한 헤이워드는 타석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이번 겨울 타격폼을 수정했다"라고 전했다.
헤이워드는 "변화하는 것에 대해 기대했다. 처음부터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다. 좋았다"라며 "그러기 위해서 매일 훈련해야 하고 최고가 되기 위해 내가 발을 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제이슨 헤이워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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