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한국 대표팀 제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베니테즈 감독은 최근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한국 대표팀의 오퍼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 발언 하나로 베니테즈 감독은 단번에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군 중 하나로 떠올랐다.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 2004-05시즌 잉글랜드의 리버풀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끄는 등 세계적 명장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인터밀란,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클럽들을 지휘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 감독에 크게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베니테즈 감독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표팀, 멕시코 대표팀 제의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팀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베니테즈 감독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팀은 리즈 유나이티드다. 이 팀은 지난 7일 성적 부진으로 마쉬 감독을 경질했고 감독이 공석인 상황이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현재 EPL 19위로, 강등 위기에 몰렸다.
그러자 많은 영국 언론들이 베니테즈 감독의 관심과 감독 부임설을 보도하고 나섰다. '토크 스포츠' 역시 21일(한국시간) "베니테즈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에 큰 관심이 있고, 이 팀의 지휘봉을 원한다. 베니테즈 감독은 유럽에서 계속 감독직을 유지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베니테즈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나는 유럽에 머물고 싶다. 특히 세계 최고의 리그인 EPL을 원한다. 가족을 포함해 모든 면에서 가장 최고의 장소다. 나 역시 EPL로 돌아가면 행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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