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애런 알테어는 2020~2021년에 NC에서 뛰었다. 31홈런, 32홈런을 치며 한 방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2020년 NC의 페넌트레이스,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8번 타순에서 유독 펄펄 날며 '8테어'라는 별명도 있었다. 2년간 통산타율 0.275 63홈런 192타점 173득점.
21일 NC에 따르면, 현지시각 18일에 알테어가 NC 선수단을 방문했다. NC는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살고 있는 알테어가 이날 CAMP 2가 열리고 있는 에넥스 필드를 방문해 강인권 감독 및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안부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라고 했다.
특히 알테어는 지난 겨울 제이슨 마틴(2023시즌 새 외국인 타자)와 피닉스 소재 트레이닝 센터에서 함께 훈련했다. NC는 "마틴과 다시 만난 알테어는 과거 함께 뛴 선수들과 함께 한국에서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등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팁들을 조언했다. 이후 선수단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고, 선수단 훈련 재개 전 잠시 타격 훈련에도 나서는 등 이날 선수단 훈련 일정 종료 때까지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했다.
알테어는 “팀이 변화가 있었지만 오랜만에 옛 동료들을 만나 반가웠다. 함께 뛰었던 멤버도 있고, 새로운 멤버도 있는데 KBO리그에서 같이 뛴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바뀐 멤버들도 잘 알고 있다. 오랜만에 젓가락을 사용해 그리웠던 한국 음식도 먹었고, 옛 동료들과 배팅도 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모두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NC가 건승하길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했다.
[알테어.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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