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빅터 오시멘(나폴리)이 유럽 클럽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18골로 리그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13골)와 5골 차이가 난다. 오시멘이 최선봉에 나선 나폴리는 압도적인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실상 우승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오시멘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클럽들이 많은 가운데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관심이 눈길을 끈다. 오시멘이 '제2의 디디에 드로그바'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드로그바는 첼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다.
특히 첼시 시절 드로그바를 직접 지도해본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제2의 드로그바'를 인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나폴리와 경기를 한 후 직접 오시멘과 드로그바가 비슷한 공격수라고 밝혔다.
그리고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이자 에버턴에서 활약한 바 있는 다니엘 아모카치 역시 "오시멘은 드로그바를 반영하고 있다. 파워가 세고, 결정력도 높다. 기술적으로도 좋고 스피드도 빠르다. 오시멘은 세계 최고의 9번"이라고 극찬했다.
첼시는 '제2의 드로그바'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영국의 '더선'은 "첼시가 오시멘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고자 한다. 첼시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1억 1000만 파운드(1729억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억 1000만 파운드가 성사된다면 EPL 역사는 다시 한 번 바뀌게 된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는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680만 파운드(1620억원)를 썼다. 오는 여름 첼시가 EPL 최고 이적료 경신을 또 한 번 시도하려고 하는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