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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의 이적설이 뜨거웠다.
PSG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를 내보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많은 클럽들이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뉴캐슬 등 5팀이 연결됐다고 보도됐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당분간 PSG는 떠나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최소한 2027년까지는 PSG에 있어야만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왜 그럴까.
바로 네이마르에게 투입된 이적료 때문이다. 네이마르가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이적료는 2억 2200만 유로(3080억원). 역대 세계 축구 이적료 1위의 기록이다.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최근 EPL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엔조 페르난데스(첼시)의 1억 680만 파운드(1620억원)와 비교하면 약 2배 가까운 엄청난 금액이다.
PSG가 거금을 투자한 네이마르를 통해 이익을 얻으려 하는 것이다. 클럽이라면 당연한 일이다. 이익을 내지 못한다면 투자 가치는 사라질 수밖에 없다. 결국 PSG 입장에서는 실패한 투자로 결론이 난다. 최소 2027년까지는 PSG에 남아야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프랑스의 '레키프'는 "2027년 계약이 끝나기 전까지 네이마르가 PSG를 떠날 계획이 없다. 아직 PSG는 2017년 지급한 네이마르 이적료에 대한 수익을 완전히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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