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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금융소비자 중 61%가 올해 재무관리 최우선 실천 전략으로 ‘절약’을 꼽았다. 올해 가계재무 상황이 작년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22일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금융소비 트렌드와 금융 기회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작년 12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3년 가계재무 상황이 작년보다 악화된다는 부정 전망(43%)이 개선 전망(12%)보다 4배가량 높다. 올해는 채권 등 안정형 상품으로 여유자금이 이동하고, 연금 등 장기 자산관리에 대한 인식이 강화될 전망이다.
소액 재테크 선호는 높아질 전망이다. 2023년 재무관리를 위해 소액 재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소비자는 71%에 달했다.
소비자는 51%는 올해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도록 돕는 금융사와 거래를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제시하는 2023년 금융소비 트렌드는 △디펜스 재테크 △줍줍 티끌 모으기 △투자 머니 확산 △나에게 집중 △그린 소비 △1:1 마이크로 맞춤 관리 △대세는 피지털(물리적공간+디지털) △디지털결제 진화 △알파 세대(2010년 이후 출생자) 부상이다.
신상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소비자가 경기둔화를 본격 체감하게 되면서 안전 지향적 자산관리와 소액 재테크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사진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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