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26)를 극찬했다.
나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펼쳐진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전반 39분에 리드를 잡았다. 이르빙 로사노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크로스를 올렸고 빅터 오시멘이 마무리하며 앞서 갔다. 후반 19분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백힐로 내준 볼을& 죠반니 디 로렌조가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김민재의 활약도 압도적이었다.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의 핵심이자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인 랜달 콜로 무아니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전반 29분이 하이라이트였다. 김민재는 콜로 무아니와의 스피드 경합에서 승리했고 태클로 깔끔한 수비까지 펼쳤다. 오프사이드였지만 끝까지 수비를 펼쳐 공격을 막아냈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도 있었다. 후반전에 콜로 무아니가 퇴장을 당하면서 김민재는 한결 편안하게 경기를 펼쳤고 후반 21분에 공격에 가담해 오시멘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8.4점을 부여했다. 이는 8.6점을 받은 디 로렌조 다음으로 높은 평점으로 김민재의 활약이 대단했음을 보여준다.
스팔레티 감독도 김민재의 활약에 만족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는 기술적인 선수다. 공을 잘 다루며 빠른 속도도 가지고 있다. 잠재력이 엄청나다”며 (김민재의 응원 구호인) KIM-KIM-KIM”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나폴리 팬들은 김민재가 멋진 수비를 펼치거나 김민재에게 응원을 보낼 때 ‘KIM’을 외친다. 스팔레티 감독도 반한 활약상이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