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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의 손흥민(30·토트넘)의 대체자 물색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부트 룸’은 지난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자리인 왼쪽 윙포워드 선수 영입 작업을 시작했다. 해리 케인과의 계약 기간도 1년 정도 남은 상황에서 공격진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로 어느덧 토트넘에서 9년을 뛰고 있다. 초반에는 기회를 받지 못하고 분데스리가 리턴을 추진하기도 했으나 팀에 잔류했고 핵심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했으나 올시즌은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
손흥민이 30대에 진입하면서 토트넘도 본격적인 영입 움직임을 가져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명확한 선수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매체는 “토트넘도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지지파와 반대파의 의견이 나뉘는 가운데 영국 ‘HITC’는 대체자 물색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HITC는 “손흥민은 현재 수비수들을 이기는 능력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여름까지 자신의 능력을 다시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이 다시 이전처럼 골을 많이 기록할 거란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시간은 점점 흐르고 있다. 때문에 토트넘이 안전하게 다음 주자를 찾는 걸 비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에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만료까지는 2년이 남아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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