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남길이 티빙 오리지널 '아일랜드'(극본 오보현 연출 배종)에서 배우로서 진가를 다시금 입증했다.
첫 판타지 인물에 도전한 김남길은 '아일랜드'에서 두 얼굴을 지닌 '반인반요' 반과 완벽한 싱크로율로 오는 24일 정오 공개되는 파트2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아일랜드' 측이 '반'할 수밖에 없는 '아일랜드' 파트1 속 김남길의 열연 모멘트를 되짚어 공개했다.
▲'반남길' 앓이 유발한 김남길의 두 얼굴
김남길은 '아일랜드' 1, 2화에서 정염귀의 처단자 주살승으로 길러져 수천 년의 세월을 홀로 견뎌낸 '반인반요' 반으로 처음 등장하며 서막을 올렸다.
과거 자신이 해친 원정이 미호(이다희)로 환생했음을 알게 된 반은 그녀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정염귀를 순식간에 처단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시종일관 미호를 차갑게 대하던 반은 악몽을 꾸는 미호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등 츤데레 면모를 제대로 살려 팬들에게 '반데레'라는 애칭을 얻었다.
▲판타지 액션의 진수→디테일 장인의 품격 과시
'아일랜드' 3, 4화에서 경호원이 되어달라는 미호의 제안을 수락한 반은 예언서 속 구원자, 미호를 지키러 온 요한(차은우)과 위험한 동거를 시작하며 극의 중심에 섰다.
반은 정염귀에 오염된 숲의 정령 벤줄래와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반인반요인 정체를 밝혀내려는 요한과의 액션 대결을 펼치며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4화 말미 정염귀로 분한 반은 본능적으로 또다시 미호를 죽이려 했고, 자신의 팔을 대신 찌르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했다.
김남길은 스펙터클한 추격부터 고공, 칼 무술뿐만 아니라 디지털 캐릭터를 활용한 액션까지 완벽 소화하며 판타지 액션의 진수를 보여줬다. 또한 흔들리는 동공, 떨리는 입술 등 반의 혼란스러운 심경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디테일 장인의 품격을 과시했다.
▲제주와 미호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사투! 파트2 기대감 무한 상승
5, 6화에서 반은 정염귀로 분해 본능적으로 미호를 해치려 한 자신의 만행을 자책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수천의 세월 동안 자신이 처단한 망자를 기리기 위해 검은 정장만을 고집했던 이유가 밝혀지면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샀다.
그런가 하면 반은 요한의 형 찬희(최태준)를 정염귀로 만들어 악행을 벌이는 궁탄(성준)과 팽팽하게 맞서며 극적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남길은 죽지도 못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야만 했던 불멸의 존재 반을 복합적인 감정으로 풀어냈고, 제주와 미호를 지켜야 하는 책임감을 지닌 반의 인간적인 면모와 궁탄을 향한 분노를 동시에 지닌 반 캐릭터에 완벽 동화돼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