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하늘 나는 택시’ UAM 상용화 나선다…국토부 사업에 참여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실증사업에 나선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엔 7개 컨소시엄이 참가하는데, 이동통신 3사도 개별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조비 등과 UAM 운항 핵심요소를 검증한다. 기체·운항 분야와 관련해 SK텔레콤이 실제 UAM 기체로 안전성을 검증한다.

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2024년 상반기 실증비행을 수행한다. KT 컨소시엄은 UAM 통신환경과 출발지 탑승·이용·목적지 도착 등 전 영역을 실증한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LG유플러스는 UAM 사업에 필요한 통신 기반 교통관리 플랫폼 ‘UATM’을 개발하고 있다.

국토부는 실증사업 참여 기업들과 충분한 실증기간을 거친 후 2025년에 UAM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UAM 상용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UAM 세계 시장 선도를 위해서는 안전성 확보와 미래 먹거리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KT]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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