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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감독을 향한 비판이 멈추지 않고 있다.
리버풀이 충격적인 참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5로 졌다.
리버풀은 2골을 먼저 넣으며 좋은 분위기를 잡았지만, 한 번에 몰락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연달아 5골을 내줬다. 그것도 홈구장에서 당한 참패였다.
경기 후 세계적 명장 중 하나로 꼽힌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리버풀과 클롭 감독을 질타했다. 그는 AC밀란,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대표팀 등을 지도한 명장이다.
카펠로 감독은 "리버풀은 과거로 회귀한 팀이다. 리버풀은 천천히 가면서 압박하지 않았다. 터무니없는 골 기회를 내줬고, 프리킥 실점은 말하지 않는 게 낫다. 이 모든 것들은 전적으로 감독을 잘못이고, 감독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 악몽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결승에도 두 팀이 맞대결을 펼쳤고,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리버풀은 설욕을 노렸지만 오히려 더욱 굴욕적인 참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2차전 대역전승 가능성도 있지만, 올 시즌 리버풀의 하락세를 보면 기적의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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