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BNK가 김한별 복귀와 함께 2위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올 시즌 가장 오랜 기간 2위를 지켰던 팀이다. 그러나 시즌 막판 경기력이 다소 떨어지며 4위까지 떨어졌다. 안혜지~이소희~김한별~진안~한엄지로 확고한 베스트5를 구성했다. 그러나 4~5번이 강한 만큼 트랜지션이 강하지 않고, 수비조직력에선 미세한 약점이 있는 팀이다. 전체적으로 활동량이 떨어지면서 힘이 다소 떨어졌다.
그러나 BNK는 김한별이 최근 잔부상을 딛고 돌아오며 다시 힘을 낸다. 김한별은 이날 31분42초간 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안혜지는 18점 10어시스트, 이소희는 3점슛 3개 포함 17점, 진안은 13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BNK와 정규경기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 모두 경기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BNK는 3~4쿼터에 이소희와 김한별의 2대2 옵션과 파생되는 공격이 잘 풀렸다. 이로써 신한은행과 공동 3위에 오르면서, 2위 복귀에 대한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핵심 식스맨 고아라가 허벅지 부상으로 일본행을 택했다. 플레이오프 출전에 지장 없지만, 당장 주축들의 출전시간이 좀 더 추가되는 악재는 있었다. 위성우 감독은 역대급 2위 싸움 중인 삼성생명, BNK, 신한은행에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으려는 인상이 역력하다. 대동소이한 출전시간 분배로 정규경기를 마치려고 한다. 정규경기 우승을 했으니 편하게 주축들을 빼고 임하기엔 주위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다. 이날 우리은행은 전반적으로 활동량, 코트밸런스 등이 아주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부산 BNK 썸은 22일 아산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을 72-60으로 이겼다. 2연승하며 15승12패로 신한은행과 공동 3위를 이뤘다. 2위 삼성생명에 1경기 차 추격. 우리은행은 5연승을 마무리하며 23승5패.
[안혜지.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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