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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EPL에서 가장 거친 수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시즌 각종 대회에서 37번 출장해서 12개의 옐로 카드와 1개의 레드 카드를 받았다. 그만큼 거칠게 수비를 하다보니 3경기당 한번꼴로 경고를 받는다.
그런데 이렇게 거친 태클로 유명한 로메로가 영상 한 개를 공개햇다고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23일 ‘로메로, 어린 아들에게 태클하는 것을 지켜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한마디로 아들조차도 안전하지 않다고 다소 비아냥거리는 기사이다. 왜냐하면 이 아들의 나이가 한 살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발렌티노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는 지난 2021년 12월 태어났다. 갓 돌이 지난 셈이다.
토트넘의 와일드 수비수 로메로는 소셜 미디어에 슬라이드 태클을 하는 영상을 하나 업로드했다. 어린 아이에게 조자도 자비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한 살짜리 아이를 향해 신체 접촉을 일으키는 태클은 없었고 장난인 영상이지만 그래도 아이에게 해서는 안될 행위라는 것이다. 팬들의 지적이 틀리지 않다.
영상을 보면 집 거실에는 유아복을 입은 아이가 아장 아장 거리며 서 있다. 로메로는 운동화를 신고 조그마한 공을 갖고 컨트롤 하고 있다. 맨발의 아이는 재미있어 한다.
그리고 로메로가 다리를 벌린 채 아이를 마치 태클 한 듯한 자세를 취했다. 당연히 신체적인 접촉은 없었다. 나중에는 아이를 껴안아 줬다.
집에서 아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한 장난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를 본 팬들은 보기에 불편했던 듯 하다.
기사도 로메로가 한 살짜리 아이를 팔로 감싸 안는 장면으로 끝내기전에 악의적인 슬라이드 태클을 사용했다고 할 정도이다.
그래서인지 팬들도 “로메로의 아기도 안전하지 않다”고 적었다. “빨간색을 보여줘야 한다”거나 “아내가 이미 그에게 노란색을 주었을 것이다”라고 추정하는 팬들도 있었다.
"적은 가격에 빨간색을 본 적이 있어요." 네 번째는 "아내가 이미 그에게 노란색을 주었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로메로는 거친 수비로 인해 관중들의 야유를 불러일으키고 심판을 자주 비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라운드의 악동인 셈이다. 이달초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레드카드를 받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메로 SN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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