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케이티 루머 '분노'…"대학 말곤 사실 아냐"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송중기(37)가 영국 출신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8)의 루머를 적극 해명했다.

송중기는 최근 매거진 GQ 코리아와 3월호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송중기는 결혼 소감으로 "좋다. 너무 좋은데 제가 워낙 성격이 덤덤하다. 새로운 감정이 드는 건 맞는데 또 한편으로는 똑같기도 한 것 같다"고 덤덤히 말했다. 이어 스스로 토닥이는 건 아니냐고 묻자 "사실 그게 맞다. 예전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한 적 있지만,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는 게 제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이기도 했다. 그래서 많이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 같은 감정도 가득한데 들뜨지 않으려 한다. 그런 요즘인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월 30일 송중기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알리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 언제나 변함 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내 케이티와의 혼인신고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송중기는 "그날 혼인 신고하고 바로 영화 '로기완' 리딩이랑 고사 현장으로 갔다. 결국 케이티랑은 일 다 마치고 늦은 저녁을 함께했다. 그날은 진짜 정신 없었다"고 혼인신고한 날을 회상했다.

또한 당시 "케이티 덕분에 점점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던 송중기는 케이티에 대해 묻자 "케이티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다. 그런데 오늘 인터뷰는 시간도, 지면도 한정적이니까 다 말할 수 없겠다.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를테면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철학 비슷한 것들이 있는데 그게 맞다고 다시 한 번 확신시켜주는 여자다. 곁에서 '저답다'라는 말을 많이 해주는 친구"라고 애정을 표했다.

특히 송중기는 케이티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송중기의 열애 발표 직후 케이티가 10세 딸과 아들을 둔 미혼모이며, 두 아이의 아빠가 다르다는 등 루머가 온라인상에 확산된 바 있다.

송중기는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다. 우리에겐 일상적인 일이었고, 또 많은 사람이 안다고 해도 저희 사랑이 변하는 건 아니지 않나. 그러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점점 늘어날 땐 솔직히 화가 나기도 했다. 이 친구가 다닌 대학교 이름 말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보코니 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러면서 "분노가 점점 커졌는데 케이티가 이런 말을 해줬다 '이 사람들에게 화낼 필요 없다'고. 여기서 많은 얘기를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친구다. 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하고, 균형을 맞춰주기도 한다"고 케이티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송중기는 최근 영화 '로기완' 촬영 차 아내 케이티와 헝가리로 동반 출국했다. 케이티는 현재 임신 중이다.

[사진 = 지큐 코리아,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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