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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크푸르트(독일)의 공격수 린스트룀(덴마크)이 나폴리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나폴리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프랑크푸르트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린스트룀은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폴리전 소감을 전했다. 린스트룀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고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나폴리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다.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린스트룀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20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김민재가 이끄는 나폴리 수비진을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15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의 무아니(프랑스) 역시 나폴리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김민재를 상대로 고전했다.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안정적인 수비력 뿐만 아니라 빌드업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나폴리 진영에서 상대 진영으로 연결되는 롱패스를 30회 성공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단일 경기 최다 기록'이라고 조명했다.
김민재는 UEFA가 발표한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선수랭킹에서는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순위가 100계단 이상 급상승하며 36위로 올라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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